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미국의 전형적인 주택담보대출 비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6.02%를 기록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집을 사고 싶어 하는 가족들에게, 그 움직임은 경제적인 문제를 악화시킨다. 미국 중앙은행이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압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이러한 상승이 이루어졌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8.3% 상승해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노동부가 이번 주 밝혔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했다. 금리 데이터를 공개한 정부 후원 모기지 회사인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하터는 "이번 주 금리가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수치와 함께 계속 상승해 2008년 말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 방법
정책 입안자들은 차입 비용을 인상함으로써 기업과 가정의 수요를 감소시켜 가격을 상승시키는 압력을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주택 시장에서, 높은 금리로 인해 판매가 둔화되었지만,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7월에 40만 달러(348,000파운드) 이상으로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다. "비록 금리 인상은 수요를 계속 위축시키고 집값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지만, 재고는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카터 씨는 말했다.

낮은 차입 비용 종료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한 이후 상대적으로 낮은 차입비용을 누려온 미국 주택시장에 큰 전환이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2020년 대유행이 닥쳤을 때 금리를 다시 인하해 기록적인 가격 상승과 함께 광란의 주택 구입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했다. 그 시대는 3월에 끝났는데, 그때 은행은 급격한 가격 인상이 경제 전반에 걸쳐 고착화되고 있다는 징후들에 대응하여 빠르게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많은 모기지 중개업자들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미 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감원을 발표했다.